제목 그대로
나는 공무원 생활을 3년 정도 하고, 그만두었다.
여기서 그만두었다는 의미는
내가 얼마든지 공무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
그러기를 포기하였기에 그만두었다는 표현을 사용하였다.
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을 하고 싶어한다.
나도 그랬고, 실제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것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.
돈
젊은 시절의 직장 경험
지위와 직책에 따른 대우
안정적이고 부담 없는 분위기 등등
만 24세의 나에겐 과분할 만큼 좋은 대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.
그래도 그만두었다. 1년만 더 하고, 확실히 나갈 준비가 되었을 때 나갈까 하는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
오랜 고민 끝에, 그러지 않기로 선택했었고
그만둔 지 2개월이 조금 지난 지금까지는, 후회하지 않고 있다.
나의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다,
다만 공무원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와
내가 언젠가 공무원을 그만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를 때, 다시 읽어보기 위해서
이 글을 적어두고자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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