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젠가 혼자 사는 숙소에서


술을 꽤 많이 마시고


다이소에서 구매했었던 미러볼을 켜고


헤드폰을 낀 채로


정말 신나게 춤을 췄던 기억이 난다.


왜 그렇게 했었는지 이유는 모르겠는데,


태어나서 클럽 한 번 가보지 않았던 내가


그렇게 즐겁게 춤을 췄던 사실이 아직도 신기하다.


글을 쓰는 지금도 그 때만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.


즐거운 일이었으니까


지금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고,


그렇다면 해야지!


춤을 잘 추지 못한다. 막춤이다.


그런데 몸을 그렇게 움직이는 것 자체가 엄청 즐거웠었다.


조만간 또 해야겠다.


춤추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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